클래식 공연을 자주 보신 분이라면 ‘다른 결이 느껴지는 음악’을 찾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반복되는 레퍼토리, 아는 작품보다는 ‘깊이 있는 명작’을 기대하게 되죠. 바로 이번 공연, 필리프 헤레베허와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의 바흐 b단조 미사는 그런 갈증을 채워주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 공연 정보 요약
헤레베허와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의 내한 공연은 단순한 무대가 아닌, 시대를 관통하는 바로크 해석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입니다.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공연명: 필리프 헤레베허 &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b단조 미사>
- 일시: 2025년 9월 18일 (목) 오후 7시 30분
-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티켓가격: R석 200,000원 / S석 160,000원 / A석 120,000원 / B석 90,000원 / C석 60,000원
- 관람등급: 초등학생 이상
- 공연시간: 약 12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 티켓 오픈: 2025년 7월 2일 (수) 16:00
- 할인: Toping 회원 10%, 클럽발코니 유료회원 10%
🎼 필리프 헤레베허, 정신과 의사에서 음악 거장으로
필리프 헤레베허는 의대를 졸업한 후 정신과 의사로 일하다 음악의 길을 걷게 된 특별한 지휘자입니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소리를 넘어 인간의 내면과 대화를 나누는 ‘정신의 언어’로 평가받습니다.
그가 창단한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는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50년 넘게 유럽 클래식 무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왔으며, 이번 무대에서 그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헤레베허는 ‘소리의 순도’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레퍼토리에 따라 최적의 연주진을 구성합니다. 그의 바흐는 비브라토를 최소화하고 투명하고 정제된 음향을 만들어내 관객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 바흐의 b단조 미사, 절대적 걸작을 만나다
b단조 미사는 바흐가 생애 말년에 완성한 종교 음악의 결정체입니다. 독창과 중창, 웅장한 푸가와 드라마틱한 합창이 한데 어우러지며, 그야말로 ‘바흐의 모든 것을 담은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헤레베허와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는 이 작품을 세 차례에 걸쳐 녹음했으며, 해석이 깊어질수록 음향의 정밀도도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공연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역사적인 재현의 장이 될 것입니다.
정통 고음악 연주자이자, 바흐 해석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헤레베허가 직접 지휘하는 b단조 미사. 바흐의 진정한 철학을 느껴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무대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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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바흐의 b단조 미사를 19년 만에 서울 무대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 바로 이번 단 한 번의 공연입니다. 클래식 팬이라면 꼭 경험해야 할 필청 무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거장의 음악을 직접 느껴보세요. 지금 예매하셔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